오늘 최고 17도…미세먼지 '보통'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당일 인천 전 지역은 쾌청한 날씨가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속된다.

14일 수도권기상청 예보를 보면, 15일 인천의 한낮 최고 기온은 17℃까지 올라가고 최저 기온은 8℃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 기온인 8~16℃ 보다 따뜻해지는 데다, 강수 확률은 없으며 풍속은 1~2m/s 수준이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 날씨도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강화 5~18℃, 백령 7~14℃, 연평·소청 8~21℃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인천 앞바다의 오전 풍속은 11~22km/h, 오후 풍속은 7~14km/h으로 예상됐다. 바다 물결은 0.5m 수준이다.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재차 강조되고 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총선 휴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약화될까 우려된다"며 "소중한 권리인 투표를 하시되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이 밀집하는 모임·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인천 전역에 위치한 투표소 717개소를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준비 중이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전담 인력이 모든 유권자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37.5℃ 이상 열이 있을 경우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를 이용하도록 안내된다.

또 모든 유권자는 배부되는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를 하고, 그 과정에서 줄 간격을 1~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