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은 이른바 '조국 대전' 2차전이 펼쳐져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 지역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조 전 장관 청문회에서 저격수로 활약한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가 출마해 예측불가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선거전에서 후보들은 지역 현안에 따른 공약을 내세우며 조국 대전이 아닌 치열한 정책 대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3기 신도시에 따른 교통 등 지역 현안이 파생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 역시 지역 관련 공약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3선에 도전하는 주 후보는 '진건그린스마트밸리'와 '퇴계원첨단산업밸리'의 설립을 골자로 한 '경제 활력 도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3선의 힘으로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다산신도시와 3기 신도시에 5·6·8·9호선의 연장 현실화를 비롯해 3기 신도시에 글로벌 영상·문화 콘텐츠 허브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