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경쟁력이 최우선"

미래통합당 김포시을 홍철호 국회의원 후보가 4.15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해,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 재검토와 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제고, SOC확충을 통한 서울 집값 안정화를 이뤄내겠다고 10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중인 현직 국회의원인 홍철호 후보는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자"2기 신도시의 보완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절차상 바람직하지 못하다"며"2기 신도시의 완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통난을 해소하고 자족기능을 높여 서울 지역에 대한 진입욕구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바 있다.

김포GTX(구래마산역), 김포한강선(5호선 장기역), 김포골드라인 양촌 연장, 강화~계양 고속도로 등의 조기 착공 등을 요구한 홍 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지역 발전과 고용창출을 앞당기기 위한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비율을 전체 택지면적(주택건설 및 공공시설 용지)의'3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산업집적기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의 유치를 통해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홍철호 후보는 "한강신도시의 GTX, 5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고 한강신도시를 국제스마트도시로 확대하면 서울 출퇴근이 필요 없게 될 뿐더러 인근에 최첨단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한강신도시의 경쟁력이 제고될뿐만 아니라 서울로 몰리는 주택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