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입주한 상업시설중 (주)호텔 롯데 면세점의 매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입주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3월29일 개항한 뒤 지난 2월말까지 11개월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호텔 롯데 면세점의 총 매출은 1천6백억원으로 공항 상업시설중 가장 많았다.
 특히 (주)호텔 롯데 면세점의 매출은 인천공항에서 판매된 4천9백여억원의 매출중 점유율이 3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이 1천2백억원(점유률 24.5%), 애경(AK)면세점 1천억원(20.4%), 세계적 체인망을 갖고 있는 dfs홍콩이 4백억원(8.2%)를 차지, 인천공항에 입주해 있는 4개의 면세점들은 공항 상업시설 총 매출의 8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식음료점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과 CJ푸드시스템이 각각 1백50억원(3.1%), 여객터미널 4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선호텔이 1백30억원(2.7%), 전문상점인 신세계 백화점 1백억원(2.0%), 애경백화점 70억원(1.4%), 서점·문구점인 GS BOOK이 70억원(1.4%)을 차지했다.
 또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상유통이 40억(0.8%), 환승호텔과 지난하반기부터 식당을 운영하는 워커힐이 30억원(0.6%),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유통은 20억원(0.4%)에 달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