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26일 오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코리아 2017' A조 대한민국과 잉글랜드의 경기에 앞서 신태용 감독이 긴장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우리나라 축구대표 감독을 지낸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곧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와 신 감독은 빠르면 오는 27일 자카르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나 독일전 승리를 제외하고 졸전을 벌인 끝에 팀을 16강 문턱에서 탈락시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대표팀 키를 넘겨주었다.

신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를 이끌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성공을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간 맞대결 결과도 주목된다.  조혁신 /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