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의 안전을 위해 지원 근무를 하는 경찰들이 뿔났다. AG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동원된 공무원에게 주는 보상금을 경찰만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조직위는 경찰청이 AG 지원 근무에 대한 보상금 성격의 예산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이미 받았기 때문에 보상금을 '이중 지급'할 수 없었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경찰청은 기재부로부터 보상금 예산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1일 AG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대회 기간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직과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보상금을 지급할 예...

제219회 임시회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일 폐회 중 제218회 제2차 운영위 회의를 열고 제219회 임시회 운영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19회 임시회에 대한 일정, 본회의 개의시간, 주요예산사업 보고일정 등이 협의됐다. 제219회 임시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정하고 주요예산사업에 대한 보고 등이 진행된다. 본회의는 8일과 17일에 열리고, 8일간 각 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뼈대가 세워진다. 이번 행감에선 직전 열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

'반값 교복'을 위해 적정가격 낙찰 방법과 교복업체 협동조합의 공동생산 등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주최로 9월30일 열린 '교복구매, 반값 실현, 과연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학교주관 구매 시스템 정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주관 공동구매는 교복의 전문적인 지식 없이 학교가 디자인과 재질, 가격까지 모두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특히 교육 본연의 업무 외에 가중되는 교사의 피로도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 후 인천시가 떠안아야 할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수입이 전체 투입비용 대비 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고, 대회 종료 이후 시가 갚아야 할 부채 원금은 1조원이 넘기 때문이다. 9월30일 인천시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간했던 각종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운영비 4832억원, 각종 시설비 1조7224억원이 소요됐다. 운영비는 크게 정부 지원금 2007억원과 시 지원금 1282억원으로 나뉜다. 나머지 1534억원은 조직위원회가 각...

인천시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인물은 정창일(새·연수 1)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금용(새·남구 4)의원은 적자 재산을 신고했다. 특허권을 신고했거나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4대나 있는 경우도 있었다. 정 의원의 재산은 총 49억246만원이다. 토지 7억1281만원, 건물 27억9897만원, 증권 6억8476만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토지는 연수구 청학동, 동춘동, 옥련동 일대에 분포돼 있으며, 건물은 연수구·서구 아파트와 경기도 부천시 상가 등이다. 이와 함께 골프회원권 66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배우자와...

송도관광단지 사업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업부지의 토지주들은 인천도시공사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송도관광단지 4·5블럭 토지주들은 9월3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의 횡포 때문에 사업이 중단됐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창고형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사업 부지에 창고형 대형마트를 지으려 했으나 공사가 협의를 해주지 않아 외자 유치가 무산됐다"며 "지난 2년간 각종 절차를 지연시켜 사업을 무산시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가 나서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사업을...

인천시는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부평구 산곡푸르지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산곡푸르지오가 공사·용역 입찰공고·결과와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녹음파일 등을 아파트 홈페이지에 공개, 투명한 아파트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실버교류단 운영, 주민 공방, 주민 공동텃밭 꾸미기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우수 아파트에는 서구 청라우미린, 연수구 송도더샵엑스포 단지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아파트 주민 ...

인천시는 '시민참여 공약이행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민참여 공약이행 점검단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단장 1명을 포함해 5개 분과,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인천소식' 코너에서 모집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시 평가조정담당관실로 팩스(032-440-8630)로 보내거나 담당자 이메일(imck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

인천시가 고금리 지방채(부채) 3775억원을 저금리로 차환한다. 금리를 낮춰 이자비용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29일 공모를 내고 지방채 3775억원을 인수할 금융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지방채는 각각 2015년 428억원에서 2025년 50억원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온다. 시는 이자비용, 인수 수수료, 등록 수수료 등 비용의 총합이 최저인 금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방채 금리를 가능한 낮게 써내는 곳이 유리한 셈이다. 현재지방채의 금리는 4.07~5.89%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수료를 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역대 대회처럼 '성과급 잔치'를 벌이게 될까. 조직위가 대회 운영 미숙으로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대회 종료 후 상당한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조직위는 '성과급'이란 말이 수면으로 부상할 경우 불어닥칠 역풍을 우려해 쉬쉬하는 분위기다. 29일 역대 국제경기대회의 성과급을 살펴 본 결과 지난 2004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는 직원 1인당 평균 300만~4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

수도권 시·도의회 교육위원장들은 29일 교육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현재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로 인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최용덕·경기도의회 김주성·서울시의회 김문수 교육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2015년도 유치원 및 초·중등교육 예산 축소를 비판하며 교육부 예산을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누리과정과 초등돌봄교실의 전면적 확대 실시는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국가시책사업"이라며 특히 누리과정 어린이집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교육기관에 해당...

인천시는 생명사랑프로젝트 뉴턴(New Turn)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9일부터 지역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사랑프로젝트 뉴턴'이란 학교 밖 청소년과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을 줄이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기관은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보호관찰소, 군부대, 청소년 쉼터, 대안학교 등 14 곳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인천의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비전 하우스'로 정해 재외 한인 네트워크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한인사회 방향'을 찾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6일 재외한인학회 주최로 연세대 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민족 정체성의 분절화에 따른 재외한인 개념의 재정립 필요성 ▲재외한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방향 모색 ▲글로벌 한인 역사 · 문화 네트워크의 단계적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 발제에 나선 홍면기 동북아역사재단 정책기획실장은 '재외한인 네트워크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란 발표문을 통해 재외한인의 ...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에 대한 인천시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최근 배국환 시 정무부시장이 간담회를 통해 공항 민영화를 전제로 발언했다는 이유에서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최근 배 부시장이 인천항공산업 육성 정책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에게 정부의 지분 매각안이 왜 추진되지 않느냐고 물었다"라며 "배 부시장의 입장이 유정복 시장의 입장인지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공항 지분 참여의 당위성을 설명하다가 공항 지분의 51%를 정부가 갖고 ...

인천에서 강화도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다. 향후 5년 안에도 서구 거첨도에서 김포 약암리를 지나 강화 초지대교를 잇는 이 길은 2차선의 험로로 남게 된다. 인천시는 '인천 서구 거첨도-약암리간 도로개설' 사업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서구 거첨도에서 약암리-초지대교-강화군을 잇는 해안도로를 통한 최단거리로 총길이는 8.9㎞(인천 2.9㎞, 김포 6.0㎞), 도로 폭은 20m(4차로)다. 사업비는 모두 575억원, 국비 287억원과 김포 265억원, 인천 22억5000만원으로 계획됐다. 기획재정부는 ...

민선 6기 인천시의 비전 슬로건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기본 디자인이 확정됐다. 인천시는 민선 6기 비전 슬로건에 대한 로고, 전용서체, 이미지 등의 사용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용매뉴얼에는 비전 슬로건에 대한 기본형, 로고형, 그리드시스템 등을 비롯해 전용색상(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색채 조합 및 인쇄물 제작시 인쇄색 등을 규정했다. 또한 국어와 영어, 국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법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했다. 시는 내부양식, 명함, 봉투, 보고서 및 표지, 메모지 등 서식류와 포스터 및 ...

인천시가 비즈니스 관광을 일컫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녹색기후기금(GCF) 등 인천에 입주한 13개 국제기구와 연계,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시 마이스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지역특화산업과 마이스사업 연계, 마이스 인프라 고도화, 마이스 도시 인천 브랜드 구축, 인천 마이스 산업기반 강화 등 4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추진, 영종도 복합리조트 마이스시설 확충, 마이스 전문인력 ...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고 있는 인천시가 '행사 공포증'에 걸렸다.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한 비판이 집중되자 앞으로 인천에서 개최될 체육대회들을 잘 치를 수 있을지 염려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시는 25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문학경기장 등 지역 내 경기장 29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 5000여명과 관계자 1500여명 등 6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2년 예산...

인천시의 고민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정'이다. 시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산하 10개 군·구에 긴축재정을 요청했다. 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각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으니 내년 예산을 최대한 적게 세울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고회 안건도 처음부터 끝까지 재정 현안이었다. 시는 '2015년 예산 편성 방향' 안건을 통해 "13조원에 이르는 부채와 연간 이자 4000억원 상환의 부담을 안고 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