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당 횡포·정쟁만 일삼아
민생 외면 오만 민주당 심판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어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 후보들이 경기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28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양당은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민생·경제'를 꼽았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무시하고 정책에 무능하다”고 연일 주장하면서 '정권심판론'에 힘을 싣는 전략을 짜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회권력을 놓치않기 위해 민생을 외면하고 오로지 정쟁만 일삼는다”며 '민주당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민생 외면하는 무책임하고 오만한 민주당 심판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만들어야"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데 사활이 걸린 매우 중차대한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민생경제를 위해 이번 총선이 가진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도내 과반 의석을 목표로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27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 후유증 장기화와 대외적 경제 여건 악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국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이뤄주셨다"며 "민생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민주당은 다수의 횡포로 윤석열 정부의 민생회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사사건건 발목 잡고, 의회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했다.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1호 법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후보 22명이 함께하는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시티' 공약 추진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을 제22대 국회 개원 시 경기지역 제1호 법안으로 내겠다는 것이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과 구분되는 국민의힘 핵심 공약이다"고 했다.

▲남부와 북부 분도 추진 ▲서울 근교권 지역의 서울 편입 ▲남북부 거점별 종합병원 유치 및 설립 ▲노후 신도시 재정비 조속 추진 ▲남북부 지역 특색에 맞게 묵은 규제 철폐 ▲분당선 연장 ▲경강선 연장 등도 있다.

그는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정부·여당과의 긴밀한 협조와 힘 있는 정책추진이 가능하다"며 "수도권규제개혁, 광역교통망 조기 추진 등 도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도민분들께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진정성 있게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소통·겸손·책임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내 주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좋은 공약을 만들어내겠다"며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해결해나가는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통해 국민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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