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인 이브라힘 아타히루 중장과 다수의 장교들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함께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아타히루 총장은 나이지리아 중부 카두나주(州)를 방문하고 수도 아부자로 돌아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그와 비행기에 함께 탔던 장교 10명도 목숨을 잃었다. 정확한 사고원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AFP통신은 군 성명을 인용해 궂은 날씨로 비행기가 카두나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타히루 총장은 한때 전선에서 보코하람과 전쟁을 이끌었던 야전사령관 출신으로 올해 1월 임명됐다.
당시 군 인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과 10여 년간 싸워온 군을 쇄신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곽승신 기자 kisse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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