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인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특별연설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20분 가량 예정된 특별연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과 경제 회복과 포용적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청사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을 밝힐지 주목된다.

부동산 부패 청산과 부동산 정책 등 주요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각오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 이어 40분가량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한다. 질의응답에는 코로나19 상황이 고려돼 출입기자단이 자체 선정한 20여명의 기자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1월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112일 만이다.

신년 기자회견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는 20명의 기자만 참석하고 100명의 기자가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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