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3일간 에너지 환경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전테크(대표 전윤중)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대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CHEMLAB KOREA 2021’ 전시회에서 에너지 절감형 감압증발농축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폐수를 증발시켜 정화된 응축수와 소량의 농축수로 분리하는 증발농축기술은 난분해성 폐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고에너지 소요에 따른 운영비 부담으로 원자력 폐액등 특수분야에 적용이 국한되어 왔었다. 

금번 출품되는 ㈜전테크의 감압증발농축기는 공정중 발생열을 재이용하는 방식의 에너지혁신형 차세대 모델로, 기존 증발농축방식 대비 에너지소요량을 1/3 ~ 1/20수준으로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보일러, 냉각탑등의 부대시설 설치가 불필요해 설치면적 또한 최소화되어 현장적용성을 크게 높인 기술이다. 

㈜전테크의 증발농축기는 Heat-Pump형과 MVR형(Mechanical Vapor Recompession)두가지 방식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 폐수를 현장에서 증발 농축한 후 소량의 응축수만을 위탁처리 할 경우, 단기간내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며, 40℃이내의 저온에서 증발이 이루어져 반응물질의 성상 변화가 최소화되므로 폐수 처리뿐 아니라 바이오/제약분야의 가공공정에서도 활용가능하다. 

㈜전테크는 원자력 핵종함유폐수에 증발농축기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국내 유일업체로서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대표적인 고에너지 공정으로 인식되던 증발농축기술의 에너지소요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만큼 위탁처리 의존도가 높은 기계/화학/반도체등 난분해성 폐수처리분야로 적용범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량에 탑재된 이동형 증발농축 Pilot을 구비하고 고객 요청시 신속한 현장테스트를 통해 현장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질산성질소를 제거하는 신개념 황산화탈질 SOD공법, 유기성 폐수의 혐기처리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화 EGSB 기술 등 산업폐수/폐기물 분야의 에너지 혁신형 특화기술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전테크는 미래 환경의 화두인 물과 에너지분야에 집중해온 환경전문업체로서, 해외 선도기술사와의 네트워크 및 기술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컨설팅을 특화해 “에너지환경 토탈솔루션 Provider”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