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정유진] 많은 유학, 어학연수 나라들 중에서도 OECD 국가 중 학사 졸업생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대한민국이 1 순위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의 ‘학력’ 중심의 사회, 문화가 캐나다 이민에 유리한 부분으로 작용해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유학과 이민을 연결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유학, 어학연수는 추후 본인의 진로와도 직결될 수 있으므로, 어디로 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급학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사람의 경우 캐나다 이민 신청 시 높은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캐나다 유학과 병행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1년의 현지 경력이 있다면 영주권 선택이 가능한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다. 또 VCEC는 캐나다 현지에서 들을 수 있는 혜택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유학시 캐나다는 대한민국과 달리 사립대학교의 석사 커리큘럼이 대한민국의 것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학사 졸업 후 캐나다 유학에 도전한다면, 보다 쉽게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직장과 일을 겸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과목의 수라든가 시간표가 공립학교보다 유연할 뿐만 아니라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졸업의 요건이 아니기 때문에 주어진 학업만 소화한다면 졸업에 무리가 없다. 

현재 밴쿠버에서 사립대학원을 진학한 학생 김 씨(27)는 총 3 과목을 이수하고 있는데, 일주일 중 3 번만 수업에 참여하면 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에는 복습하거나 주말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오히려 일주일에 5 일을 학교에서 보내야 하는 코업보다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무리가 없는 스케줄이다.

캐나다 유학, 어학연수의 관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건과 장점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 

캐나다 이민을 연결 지어서 생각하지 않더라도 캐나다 유학, 어학연수을 통해 네이티브 원어민을 만나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계획을 통해 캐나다의 석사학력까지 취득할 수 있다면, 추후 본인의 진로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