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 털 탐내지 마세요 뜨개질 목도리 더 따뜻해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정글 속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내년 1월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동물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미술·과학·생태·음악 등 융·복합 프로그램 총 6가지를 운영한다.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7 상설전시실 새 단장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의 주제이자 이번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인 '멸종위기 동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17년 7가지 환경 이슈 중 하나이이다. 지난 2012년 경기도는 '경기도 보호 야생 동식물'을 지정·고시했다. 이를 감안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막여우를 지키는 손가락 목도리 만들기>는 아이들이 사막여우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를 알아보고 모피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인조 섬유를 직접 체험한 후 손가락으로 뜨개질하여 목도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북극곰을 살리는 나의 작은 초록 식물>은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인 지구온난화를 알아보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정화시켜 주는 식물을 심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지켜요! '컬러풀 정글' 도레미 송>은 예술 작가 연계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배우와 함께 컬러풀 정글 속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배워보고, 직접 뮤지컬로 체험한다.

26일부터 2018년 1월7일까지만 운영된다.

<함께 하면 할 수 있어요! -멸종위기 동물 보호 피켓 만들기>는 가족이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후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캠페인 피켓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캠페인이 무엇인지, 피켓 제작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가족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자란 탐정 연구소 : 컬러풀 정글을 지켜라!>는 도슨트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아트 체험 전시 '컬러풀 정글'을 직접 체험하고 도슨트의 전시 설명과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031-270-8601~2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