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전 대비 184% 신장 효과

김포시가 지난해 9월 징수과 신설 후 지난 1년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154억 원을 징수하고, 법인세무조사 및 비과세·감면 사후관리로 49억원을 추징하는 등 총 203억 원을 징수·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징수과 신설 전 같은기간 대비 4년간 평균 징수·추징액의 184%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현장중심의 징수기동반을 운영한 징수과는 특히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액이 4년간 평균액의 216.7%를 징수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고질체납자 22명에 대한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실시해 명품가방, 귀금속 등 유체동산 187건과 현금 1억2800만원을 찾아내 압류하고, 4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압류 명품 등 83점을 자체 공매해 1200만원을 징수했다.

이 밖에 시청 주차장에 체납차량 상시 단속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야간 체납차량 단속과 월 1회 세외수입 합동 단속 등 강도 높은 체납차량 단속에 나서 720대를 영치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장양현 징수과장은 "지난 1년간 부서 전 직원이 체납액 최소화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더욱 강력한 징수 노력을 기울여 조세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