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2시 20분부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A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악취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김포시와 소방서가 원인파악에 나섰다.
 
이 악취는 다음날인 24일까지 이어졌고 조사에 나선 김포시와 소방당국은 아파트 단지 옆으로 난 하수관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유독가스 냄새를 확인했다.
 
또, 하수관 맨홀을 통해 누군가 이들 화학성분이 있는 폐유를 불법으로 버린 흔적을 발견해 경차 신고와 함께 하수관 청소를 마쳤다.
 
이어 이날 오후 가스와 하수성분검사 결과 황하수소 25~30PPM과 폐유성분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경찰이 누구의 행위인지를 조사 중"이라며 "이틀간 하수관 청소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