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습 컨트롤타워 역할 … "내달 박람회 관심 부탁"

"배움은 평생, 인천은 생생."

김성숙(68) 전 인천시의원이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에 취임한지 어느덧 6개월여 시간이 지났다. 시의원에 이어 인천녹색소비자연대에서 인천 시민이 정당한 소비 권리를 찾는데 앞장섰다.그 다음 행보가 바로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이다.

김 원장이 스스로 '인생 2모작'에 앞장서고 있다.

100세 시대, 평생교육이 화두다.

김 원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배움에 대한 개인의 욕구도 점차 다양해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민의 요구에 맞춰 인천지역 평생교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기능을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취임 직후 인천 10개 군·구를 돌며 평생교육을 전도했다. 군수·구청장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2013년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5개 평생학습도시인 연수구, 남구, 부평구, 남동구, 서구를 중심으로 한 '인천 평생교육'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컨트롤타워 역할을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담당한다.

김 원장은 "지금은 100세 시대이다"며 "평생교육진흥원이라고 하면 교육만을 생각하지만 이 뿐 아니라 시민 관심과 취미 등도 평생교육이라는 범주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와 취업까지도 대비해주는 게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인 만큼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다음달 4,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준비로 한창이다.

김 원장은 "이번 박람회에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을 소개하고 전국의 선진 평생교육을 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16,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3회 인천 평생학습 박람회를 연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