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베빈 제쳐 … 종합 1위 수성

'투르 드 코리아 2015' 5일째 경주 여수-강진 175㎞ 구간에서 호주의 케일럽 이완(오리카 그린엣지)이 4시간 8분 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호주의 패트릭 베빈(아반티 레이싱팀)과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페론(팀노보노디스크)이 각각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종합 순위는 변동 없이 호주의 케일럽 이완이 20시간 43분 6초의 기록으로 옐로우 저지를 지켜냈다. 이어 패트릭 베빈과 아담 블라이디(오리카 그린엣지)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까지 1위와 각각 8초, 34초 차이로 전날보다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케일럽 이완은 이날 구간 우승, 르꼬끄 스포르티브-스프린트 부문, 시마노-B.Y.R(베스트영라이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코레일팀의 장경구는 이날 스포츠토토-산악구간 1위에 오르며 전날 하미드 베익(피쉬가만 자이언트팀)에게 빼앗겼던 레드폴카닷 저지를 다시 탈환했다.

팀 종합 성적은 아반티 레이싱팀이 62시간 11분 16초로 팀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브리지스톤 앤커 사이클링팀이 2위, 전날 1위를 차지했던 피쉬가만 자이언트팀이 3위로 밀려났다.

대회 6일째 경주는 12일 오전 10시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까지 193.7㎞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