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라크와 조별리그 최종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짜릿한 3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달리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농구 A조예선 3경기에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를 91대 39로 대파했다.

특히, 김동현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최요한이 16득점, 김호용과 이윤주가 각각 12득점, 황우성 10득점 등 두자릿대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한국은 백상하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경기에 출전해 체력안배와 실전경험 등을 고르게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파죽지세로 매 경기 승리하며 우승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일본, 이란과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은 앞서 17일 '숙적' 일본을 59대 58로 꺾은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김동현은 풀타임 출전해 2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20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이라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