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음악불꽃축제'가 인터넷을 달궜다.

시작 전부터 국내 유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기록해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검색어를 보고 행사를 찾은 서울·경기지역 인파까지 몰리면서 모처럼 인천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았다.

한 포털에선 축제와 행사 검색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비슷한 시기 전국 각지에서 열린 행사를 모두 제쳤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검색어를 보고 경기도에서 인천을 향해 출발했지만, 차량이 몰리면서 명절 연휴 도로를 방불케 했다"며 "2시간30분 만에 도착했지만,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좋은 행사"라고 평했다.

불꽃축제 사진들이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을 장식하면서 행사 끝 아쉬움을 달래는가 하면 인천대교, 인천공항, 청량산 등 인천 곳곳에서 벌어진 관람 후기도 앞다퉈 실렸다.

인천대교에서 경찰 단속을 눈치껏 피해 구경했다거나 오후 늦게 인근 청량산에 등산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는 등 각자 자신만의 관람 장소를 소개하기에 바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보다 음악이 어우러져 즐기기 좋았다', '불꽃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인천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 '내년 행사가 기대된다' 등 행사에 대한 호평도 인터넷에 오르내렸다.

/이은경기자 lotto@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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