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임상 1·3상 연구·결과발표 … 유효성·안정성 동등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호평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2~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30주에 종료한 램시마 임상 1·3상 연구를 54주까지 연장해 진행한 장기 임상결과를 주제 발표와 포스터 세션을 통해 새롭게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상 결과, 램시마는 14주와 30주, 54주 시점에서 모두 대조약(인플릭시맙)과 유효성, 안전성을 포함한 모든 척도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특히, 약물에 대한 항체반응(ADA: AntiDrug Antibody)이 나타난 비율 또한 두 약물간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좌장을 맡은 마우리조쿠톨로(Maurizio Cutolo) 교수는 "램시마는 유럽의 복잡하고 엄격한 허가 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에서 많은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영역에서 셀트리온의 위상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 세계 학계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치동기자 airi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