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콘서트 성황 … 출연진 토크쇼 등'인기'
   
 


화제작 '공주의 남자' 드라마 콘서트가 지난 2일 도쿄국제포럼홀에서 두 차례 열렸다.

이날 팬들의 환호 속에 주인공 박시후를 비롯해 출연 배우 송종호, 홍수현이 등장해 작품의 명장면을 보면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특별손님으로 최지영 책임프로듀서와 김정민 감독이 무대에 올라 촬영비화를 소개했다.

박시후는 "평소 승마를 즐기는데 말을 많이 타서 참 즐거웠다. 촬영장에서도 말하고 많이 놀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주연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11월 개봉될 예정이며, 금방 드라마로 또 뵙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문채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김승유와 이세령의 사랑을 많이 지지해 준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끝까지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지영 프로듀서는 "좌절하지 않는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으며, 김정민 감독은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배우들도 온 힘을 다해 연기해줬고, 최고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베스트 장면 선정과 애장품 선물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백댄서와 함께 꾸민 박시후의 화려한 무대 등 드라마 주역들의 라이브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초 벌어진 계유정난을 김종서, 수양대군 등 1세대가 아닌 그들 자녀의 눈으로 지켜본 이야기를 다뤄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린 멜로 사극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