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옥 개인전 내달 말까지 미추홀갤러리


 

   

미추홀 갤러리가 오는 20일~3월 31일 김연옥 작가의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에 전시에서 김연옥은 기존의 작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old&new1010', '접점07', 'flower2006' 등 2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그리는 과정이나 결과보다는 화면을 만들고 축조하는 식의 공작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작품을 주로 제작한다.

일정한 탄성을 내재하는 천을 길게 잘라 가녀린 띠를 만든 뒤 그 띠 조각을 캔버스 화면 위에 직각으로 세워 붙이는 과정을 반복 중첩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평면이면서 동시에 입체이기도 한 일종의 저부조 형식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미추홀갤러리 관계자는 "개성적 작업방식과 장인적 노고는 작가의 작업이 얼마나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한지 실감케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오프닝은 20일 오후 5시, 032-440-6643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