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11일 월례조회 때 프로골퍼 최나연(사진) 선수에게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여하는 한편 저소득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행복한 나눔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16일 미국 LPGA 한국선수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한 최나연 선수가 화성시민으로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시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최근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시와 최나연 선수는 11일 시민상 수상에 앞서 '저소득 아동 자립 마련을 위한 행복한 나눔 협약서'를 체결한다.

최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5개소에 3천만원을 후원하게 되며 향후 저소득 아동의 자립 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부취재본부=이상필기자 splee1004@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