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진학 상담학생·부모 열띤 호응
과천시청소년지원센터가 진로와 대학입시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학부모에게 '멘토'가 되어 입시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청소년지원센터에 학습지원팀을 신설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유형검사 등 학습클리닉 집단상담을 비롯해 직업체험과 입시 원서작성 및 진학상담 지원 등 총 6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3 담임과 진학상담 교사의 과중한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마련된 입시 원서작성 및 진학상담 지원 프로그램에는 지난 8월 고등학교 3학년 28명이 신청해 교육을 받았으며 정시를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2주간 2차 진학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언어·수리·외국어·논술 4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된 수능 영역별 설명회, 입학사장관제와 자녀진로지도를 주제로 실시된 아카데미 등 학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다.
이렇듯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접근한 과천시학습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와 호응도 상당히 높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설문조사 결과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천시청소년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학교라는 획일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학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던 것 같다"며 "시민들의 호응이 많은 만큼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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