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14년까지 100㏊ 규모 조성사업비 50% 지원 … 농가 연중 신청접수

연천군이 올해 3월부터 사과재배면적을 오는 2014년까지 매년 20㏊씩 5년간 총 100㏊이상 조성해 DMZ 친환경사과단지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년차별 사업계획을 수립 ㏊당 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보조금 50%, 자부담 50% 비율로 과원기반조성, 점적관수설치, 묘목구입식재, SS분무기 구입 등 다수 농가가 참여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과작목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재배지역이 북상해 경기북부지역이 고품질사과 생산적지로 평가 되고 있으며 타작물에 비해 고소득(㏊당 순소득 2천600원), 쌀의 경우 56만 원 대비 4.7배)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다.

또한 사과재배사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하는 농가는 DMZ연천사과 작목회 회원으로 가입해 군에 신청하면 농정심의절차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친환경농축산과(031-839-284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선택형 맞춤 농정사업은 급변하는 국제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사업인 만큼 지역의 농업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DMZ 사과작목회는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에서 위크숍을 통해 회원간 단합과 올해 친환경사과재배단지조성사업 정산보고회·현장실습과 회원 간에 기술 정보 등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천=김태훈기자 kim65@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