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원장"지역경제 활성화 실질적 기여할 것"


 

   
 

8일로 취임 108일째인 이윤(사진) (재)송도테크노파크(TP) 원장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 원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견인해 나가기 위해 송도TP 만의 독특한 기업 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송도TP는 기업의 기술개발 위주 지원책을 펼쳐 왔다.
그러나 재원의 한계, 직접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의 부족 등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행하는 데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원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임 이후 발로 뛰기 시작했다.
지난 달 9개 기업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최근 들어선 성장·성숙 단계에 있는 기업 위주로 현장 방문 행군을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엔 플라스틱 성형기 생산·판매업체 ㈜우진세렉스, 같은 달 31일엔 정밀모터 전문 제조업체 ㈜모아텍을 잇따라 방문했다.
중견인 이들 기업은 그 동안 송도TP의 지원기업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이 원장의 현장방문을 계기로 송도TP 기술혁신본부와 부품소재 관련 기술 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제안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송도TP는 우진세렉스가 일본 ㈜소닉사와 기술교류 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모아텍이 정부 공동 R&D 사업 참여를 위한 부품소재기업으로 인증 받도록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