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문화 활용 수업전개 … 학생 적극참여 유도
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에 새로 부임한 원어민보조교사 조슈아(Joshua)선생님은 학교로 오자마자 만나는 모든 교직원들에게 "만나서 반갑다" 등의 영어회화를 큰 소리로 외쳤다.
처음에 조금은 당황했던 선생님들도 마지막으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활기찬 인사를 건네는 조슈아를 보곤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한 감동을 받게됐다.
학생들과 영어수업도 종전의 원어민 교사들과는 다른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명을 몇 번씩 질문하고 답변을 받은 뒤 학생 개개인의 영어 닉네임을 따로 적으면서 영어회화 수업을 더욱 흥미 있고 자신감 있게 진행한다.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비빔밥, 불고기 등 한국음식과 문화를 활용하는 수업을 전개해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정하면서 친절하게 개인별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는 조슈아선생님은 영국문화원이 제공하는 커넥팅 클래스룸스 활동도 벌여나갈 예정이란다.
/윤일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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