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평모 박사, 예술시연회서 이색 퍼포먼스

지난 6일 인천의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있었다.

한국 시인협회와 인천 문인협회 회원이자 서예가, 그리고 명상가인 임평모 박사의 예술연회가 열렸다.

임 박사는 길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로 다년간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이후 현재 중구 용동에 '소리치유 명상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팔순을 맞이한 그분의 세계를 약150여명의 인천 예술가와 지인들이 함께 나누었다.

우주의 삼라만상의 기운을 명상을 통해 느끼고 예술로 보여주었다.

그분의 몸짓과 정신의 표현은 바로 시이고 그림이고 소리였다.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양약이나 주사보다는 체질 개선과 음식을 통한 치료를 권하셨던 일화는 많이 알려졌다고 한다.

수십 년 전부터 인도, 네팔, 티벳, 몽고 등을 여행하시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나누셨다.

또한 선생님의 독특한 음악치유(소리치유명상)는 많은 사람에게 잠시나마 고요한 자연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은 선생님의 몸소 실천하는 예술가의 80인생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내가 누군지 알고, 나 자신을 알라' 하신 그분의 예술시연회는 아름답기까지 했다.

/신중균·조인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