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선생님 /패트리샤폴라코 /시공주니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창의적 인재를 안산교육가족과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건강한 체력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행복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간절히바라는 교육장 김양옥입니다.

우리 교육청 전 직원은 어버이의 마음으로 교육 행정력을 한데 모아 행복한 학교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문화를 실현하도록 열정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 저희 '세계 책의 날기념식에서 선생님의 특강을 듣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시겠어요?"

그렇게 연이 되어 '책날개 연수'라는 이름으로 안산시교육청에서 학부모, 청소년, 사서교사를 대상으로 5월,6월 책읽어주기 멘토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장님이 여자 분이시고 독서교육에 굉장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란 이야기를 미리 들었던 터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육장 인삿말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사실 김양옥교육장님을 뵙기 전 까진 교육장 인삿말은 죽어있는 글자들이었다. 그런데 그 분을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강연장 맨 뒤에 앉아 강의를 끝까지 들으시는 교육장님을 보니 죽어 있던 글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모두 살아나 내게 다가왔다.

"아이들을 독서멘토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멘티로 삼아 책읽어주기 나눔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책읽기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기쁨을 알게 해주는 게 제 바램입니다." 엄마들이 책 읽어주기봉사를 하고 싶어도 관리자들의 마음이 엄마들과 같은 생각이 아니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 학교에서의 자원 활동이다.

그런 면에서 안산시 아이들은 정말 좋겠다. 집에 와 민정, 민지에게 교육장님 자랑이 늘어지니 큰 딸 민정이가 하는 말 "엄마가 말씀하시는 교육장님하고 이 그림책에 나오는 교장선생님하고 비슷하지 않아요?"

아이가 전해주는 패트리샤폴라코의 그림책 '선생님, 우리 선생님'이다.

존경하는 김양옥교육장님

다 큰 어른으로 살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유진처럼 이해받고 사랑받고 그리고 자신만의 멋진 장점을 알아봐주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갖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항상 아이들 편에 서서, 그리고 자신을 편견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로부터 따뜻하게 가슴에 품어주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말이 앞서지 않고 직접 몸으로 잘못된 생각을 도와주는 그런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교육장님은 그런 분이셨습니다.

마지막 강연 날 인사를 못 드리고 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안산시 어머님들과 아이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책읽기에 있어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모든 아이들을 찬찬히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평등한 책읽기 기회를 주셔서 김양옥교육장님 참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