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국내외에서 잇달아 발생하고있는 학술자료 조작, 논문 표절 등 이른바 '학술부패'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문제를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블랙 리스트'를 만들기로 했다고 베이징신보 15일자 보도했다.신문은 쉬관화(徐冠華) 과학기술부장의 말을 인용, 학술계의 각종 조작 및 표절 사건을 하나하나 조사해 그 결과를 사회에공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학술부패 당사자들의 '명예롭지 못한' 기록을 영원히 남기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데이터 베이스에는 과학 관련 저서와 논문 등 모든 관련 자료들이 다 포함된다고 전했다. 논문 표절, 실험자료 조작, 인용 원문 왜곡 외에 학술 기관.단체 등이 고질화한 학술부패문제는 이번 '양회(兩會)'를 통해 크게 부각돼 비판을 받았다./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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