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국경을 가로지르는 하천의 오염상황을 공동 모니터링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환경보(中國環境報)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환경총국과 러시아 자연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의 의정서에서명했다는것.
 공동 모니터링 대상 하천은 헤이룽(黑龍)강, 우수리강, 에르구나강, 쑤이펀(綏芬)강, 싱카이(興凱)호 등이다.신문은 이번 합의로 중-러간 환경보호 협력에 중요한 진전을 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양국의 헤이룽강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헤이룽강 지류인 쑹화(松花)강 오염사고로 인해 식수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은 바 있다.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긴급한 환경오염에 공동 대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교환 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