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약 50만명의 각국 언어 통역요원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확보된 인원은 6만명에 불과, 90% 이상의 부족률을 보인다고 신경보(新京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국가외문국 훈련중심 왕신(王欣) 주임의 말을 인용해 조만간 중국에서 100만명의 통역요원을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중국통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통역-변역사는 3천개사에 이르며 이중 베이징에만 약 400개사가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련업체들이 영세하고 고용한 통역요원도 겸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준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왕 주임은 밝혔다. 왕 주임은 통역능력의 취약성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국의 경제발전과 외교의 당면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