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후 나흘간 민간소비 총액이 1천억위안(약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인민일보는 3일 상무부 집계를 인용, 전국의 민간소비가 지난달 30일 연휴 개시이후 나흘동안 전년 동기에 비해 15% 늘어난 1천억위안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요식업의 판매량은 약 25%나 증가해 소비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무부 시장운행국은 이번 소비동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농촌 소비시장의판매 확대를 꼽았다.도시에 진출한 농민공(農民工)들의 귀향으로 술.담배와 의류, 부식류의 판매가평소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보석류와 휴대전화의 판매도 크게 늘어났다. 중소도시에서는 외식 성향이 확산되면서 음식점의 매출이 급증했다 베이징=정준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