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원들의 의회 출석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의왕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03년 7월1일부터 올 해 6월30일까지 만 1년 동안 시 의원 활동을 평가한 결과, 출석률은 98.96%로, 지난 해의 96.29% 보다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별 출석률에서는 보사환경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의 출석률은 100%였으며, 본회의는 99.25%, 총무경제위원회 99.47%, 의회운영위원회 87.40%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실련은 이같은 높은 출석율에도 불구하고 회의 시작때 참석했다가 중간에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의정감시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번 평가 과정을 통해 활동 실적이 우수한 의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경실련이 선정한 ’베스트 의원 5’에는 김기용(안양3동), 김웅준(관양2동), 이동기(범계동), 이상인(안양2동), 임종순(평촌동) 의원이 꼽혔다.
경실련은 이번 평가를 위해 각종 회의 출석률과 발의 및 질의 건수 등 데이터를 근거로 객관적인 균형감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안양·의왕경실련 김영선 집행위원장은 “의정 평가는 의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의원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정치의 올바른 성숙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의회를 만들고, 지방자치의 건전한 정착을 위해 매년 의정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양=이동화기자 itime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