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3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새롭게 구성한 용인시의회는 올 한해동안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과 연구하는 의회운영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용인시의회는 올해 개원이래 처음으로 시정질문 일문일답제를 실시하고, 정례회 2회와 임시회 10회를 소집, 조례안 59건, 예산안 15건, 일반안건 27건 등 총 101건의 의안을 심의·처리했다.
 특히 시의회는 올들어 ‘상현동 택지개발지구 지정반대 범시민 서명운동 결의안’과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반대촉구 건의안’,‘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해제 건의안’등 시민의 의견을 담은 결의문과 건의문을 적극 채택,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자체간 갈등으로 까지 확대됐던 ‘죽전~구미동간 도로분쟁’의 경우 시의회는 건의안 채택 이후에도 관계기관이 미온적으로 대처하자 삭발 단식 투쟁을 벌여 결국 도로가 개통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는 내년에도 ‘시민에게 다가가는 열린의정 실천’, ‘의회의 단결과 화합’,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협력’을 목표로 지방행정의 민주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우현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지역 현안사항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용인을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 젊고 힘 있는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종성기자 j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