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회 개회동안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부합니다.”
성남시의회 홍양일(63·사진) 의장은 27일 올 한해의 시의회 의정활동을 이같이 평가하며 “내년에도 100만 성남시민의 대변자로서 부여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의장은 지난 8월 임시회에서 의결된 재산세 30% 삭감 소급적용 조례안은 시의회가 성남지역 주민들의 과도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의 지원보조금을 50%에서 80%로 상향조정하고 보안등, 가로등 및 하수도의 유지·보수·관리 등을 포함시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성남시 주택조례안을 개정한 것도 올해 시의회가 거둔 성과중 하나로 꼽았다.
홍 의장은 아울러 ▲성남시 소재 공기업지방이전 반대촉구 결의안 발의 ▲신분당선 역사 추가 설치 촉구안 발의 ▲성남시 도시계획 및 주택재개발 정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성남시의회 의정포럼 개최 ▲영덕~양재 고속도로 건설 재검토 촉구 결의안 제안 등 지역현안 문제의 해결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홍 의장은 새해 의정운영 방향과 관련, “후반기 의회 구성시 내걸었던 ‘보람과 꿈, 희망 의정’ 구호를 바탕으로 성남시의 비전과 접목시켜 의정활동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해로 만들겠다”면서 “이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하는 주민대의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투명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는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성남=송영규기자 yg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