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간 인천지역 아파트값이 평균 0.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 2월간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던 아파트 전세가도 지난달에 평균 0.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유니에셋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인천지역 아파트시세 변동율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0.53% 전세가 0.14%씩 모두 전달에 비해 오른 나타났다.
 3월 매매가는 전달 상승율 0.49%에 비해 0.04% 포인트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나 연초 소폭 상승에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각 구별로는 연수구(0.94%) 남동구(0.81%) 서구(0.71%) 남구(0.4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계양구 부평구 동구 중구 등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연수구에서는 주로 3월 중순부터 동춘 선학 연수 옥련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상승세를 탔다.
 동춘동 한양1차 33평형은 월초에 비해 1천만원 오른 1억9천만∼ 2억원에 거래됐고 연수동 연수타운 35평형은 1천5백만원이 오른 1억9천만∼ 2억2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또 재건축을 추진중인 남동구 구월주공은 10일 재건축 승인후 호가 상승세를 보였고 간석주공, 남구 구월주공 등도 월초 대비 2백50만∼ 1백원씩 올랐다.
 전세가는 전달 큰 폭으로 하락(-0.97%)했던 것과 달리 0.14% 올라 회복세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별로는 연수구(0.60%) 남구(0.38%) 남동구(0.34%) 등이 오른데 비해 부평구(-0.34%) 계양구(-0.36%)는 떨어졌고 나머지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연수구 동춘동 대우3차 35평형은 월초대비 5백만원, 남구 학익동 신동아1차 24평형은 1천만원씩 각각 전세가가 올랐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