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16개 시가지 조정구역중 제13,14,15,16구역 도시개발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가지 조성사업에 나섰다.
 영종 제13,14,15, 16구역은 지난 30일 인천교원연수원에서 도시개발조합(조합장·김홍수)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정관제정과 임원선출, 사업설명회 등을 갖고 앞으로 구역지정 신청과 조합설립 및 사업인가, 실시계획 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종 제13,14,15,16구역은 모두 86만여평으로 제13구역은 중구 운서동 1014번지 새뿌리 일대 주변 41만평, 제14구역은 운서동 1652번지 벌미 일대 22만평, 제15구역은 운서동 970번지 용수마을 일대 7만5천평, 제16구역 운서동 1202번지 감악골 일대 15만평 등이다.
 제13,14,15, 16구역 도시개발조합은 오는 2007년까지 2천4백억원을 들여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홍수 통합조합장은 “제13구역은 물류유통단지, 제 14구역은 첨단산업단지 제15.16구역은 주거·상업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 영종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제 13,14구역은 정부나 시가 수용할 수 있는 만큼 7월전까지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토지소유주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