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인천 2차 동시분양에서는 두풍종합건설, 가이야건설, 풍림산업 등 3개 업체가 4개 단지에서 898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8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달 실시된 1차 동시분양(4백11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 평형대별 가구수는 20평형대 211가구, 30평형대 687가구 등으로 30평형대가 주류를 차지한다.
 분양단지는 남동구 황제연립 재건축단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3개 단지가 모두 검단2·경서·마전 등 이미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졌던 서구지역 토지구획정리지구에 위치한다.
 두풍종합건설은 남동구 만수동 황제연립 재건축단지에서 23평형 82가구, 24평형 26가구, 32평형 27가구 등 총 135가구를 다시 짓게 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분량은 55가구이다. 이 단지는 경인전철 동암역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희망백화점, 중앙길병원 등의 편익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태평주택 계열인 가이아건설은 서구 경서구획정리지구 14블록에서 24평형 128가구, 33평형 432가구 등 560가구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분은 작년 5월 분양한 태평샹베르 1차 572가구에 이어 2차분으로 이번에는 가이아샹베르 2차란 단지명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오는 2005년말 완공 예정인 신공항고속도로 경서역과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풍림산업은 서구 검단2구획정리지구 24블록 20로트에서 검단 풍림아이원 2차 174가구를 선보인다. 모두 31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진다. 이번 분양분은 작년 3차 동시분양때 나왔던 검단 풍림아이원 1차 318가구에 이어 두번째 물량이다.
 풍림은 또 서구 마전구획정리지구 49블록 1로트에 마전 풍림아이원 2차 109가구를 건설한다. 이 단지도 마전 1차에 이어 짓는 2차 단지로 24평형 1가구, 32평형 10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