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수경찰서 전경 /인천일보DB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는 직장 동료 말에 속아 10억원대 투자금을 뜯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연수구 대형 음식점 직원인 A씨 등 4명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동료 직원인 40대 여성 B씨를 고소했다.

A씨 등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B씨에게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총 10억원을 건넸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B씨가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