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지난 1월 화성시를 방문하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지난 1월 화성시를 방문하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경기도가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경기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같은해 11월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지난 1월 화성시를 방문해 화성시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지난 1월 화성시를 방문해 화성시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대한체육회는 최종 결정에 앞서 지난 1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드림파크, 반월체육센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등 화성시 체육시설과 도내 경기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했고, 이사회 의결로 경기도 유치를 확정했다.

이번 전국체전 유치는 2011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를 최초로 개최했으며 인천시가 경기도에서 분리된 1981년 이후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 등에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화성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5일 전담팀인 전국체전추진TF를 꾸려 체육시설을 공인 규격에 맞게 개보수할 계획이다.

화성시가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2027년 전국체육대회를 우리 시에서 개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서 국내 체육인들이 함께 즐기고 어우러지는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