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용경보기 등 범죄예방 물품 170여 가구 지원
부천시가 여성 1인 가구의 범죄 예방과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패키지’를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 보증금 2억원 미만의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중 보증금이 적은 순위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총 17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모자가족(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유소년 자녀(18세 미만) 가정)을 우선 지원하며, 주거침입,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폭력 등 범죄피해 여성은 1인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는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스마트 홈 카메라, 호신용경보기, 도어락 액정 보호필름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하고 인터넷 설치 가구(A형)와 미설치 가구(B형)를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및 자세한 신청 방법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140가구에 안심패키지를 보급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5%가 해당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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