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대학 연합 학생 축제추진단’ 발대식.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5개 대학 연합축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은 시가 대학 청년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하려고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10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처음 열렸다.

서울예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양대 에리카 등 지역 내 5개 대학 학생과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오는 11월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안산 대학 연합 학생 축제추진단'(이하 '축제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축제추진단은 안산에 있는 5개 대학의 학생 대표 12명으로 구성돼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를 기획, 운영,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단원 위촉장 수여, 단장(부단장) 선출, 유니온 페스티벌 소개 및 향후 운영 방향, 프로그램 기획 및 홍보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새로 위촉된 축제추진단은 지난해 개최한 초대 AUF에서 유니온 리그, 끼페스타, 대학별 홍보·체험 부스, 재학생 푸드존 등 대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회 AUF를 즐겁고 역동적인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다빈 축제추진단 단장(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총학생회장)은 "안산 지역 내 5개 대학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인 만큼, 기획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원만한 참여를 이끌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