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수수료·인건비·임대료 올라"…굽네 치킨 9종 1천900원씩 인상
파파이스, 일부 메뉴 평균 4%↑…배달 가격은 차등 적용
파파이스, 일부 메뉴 평균 4%↑…배달 가격은 차등 적용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오리지널 ▲고추바사삭 ▲남해마늘바사삭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이다.
대표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됐다.
굽네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자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도 이날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인상하고 배달 제품 가격은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파파이스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bhc는 뿌링클 가격을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고 교촌치킨은 교촌오리지날,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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