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제공=한국GM

제너럴 모터스(GM)이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3 Supplier of the Year)’에 인천을 포함한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이름을 올리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14일 GM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지난 한해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사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가운데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

인천의 경우 진양오토모티브㈜, 천일엔지니어링㈜, ㈜케이엠앤아이 등이 포함됐다.

특히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지난 2005년에 5개사에서 2023년 18개사로 3배 이상 늘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협력사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GM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성과와 혁신, GM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고려사항, GM 목표 달성을 위한 기여 등 다양한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발한다. 우수 협력사는 GM의 고객 우선 가치를 토대로 선정되며, 이후 공급망 선정 프로세스에 활용된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GM 글로벌 전략 모델의 대규모 생산으로 국내 협력사들 역시 활기를 띠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 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최고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