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이미지제공=한국부동산원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상승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전주(0%) 대비 0.02%p 올랐다.

지난달까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던 올해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1주 보합 전환됐다.

이후 이달 2주에 상승 전환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가격이 올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5주 이후 23주 만이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중·미추홀구 0.07% ▲연수·부평구 0.04% ▲동·남동구 0.02% ▲계양구 0.01% ▲서구 -0.03% 등이다.

상승률이 제일 큰 중구는 중산·신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는 주안·도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유일하게 가격이 떨어진 서구는 청라·가좌동 위주로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7%로, 전주(0.15%) 대비 0.02%p 올랐다.

8개 자치구별로는 ▲부평구 0.33% ▲미추홀구 0.24% ▲연수구 0.21% ▲남동구 0.18% ▲중·계양구 0.08% ▲서구 0.06% ▲동구 0.02% 등이다.

부평구는 청천‧부개동 위주로, 미추홀구는 도화‧용현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이달 2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 변동률은 0.03% 상승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