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월 개장 목표 공사 추진 중
클럽하우스, 2026년 완공 계획
▲ 시흥시가 시화 MTV내 거북섬 연안 시화호에 조성하고 있는 ‘거북섬 마리나’ 조감도./사진제공=시흥시
▲ 시흥시가 시화 MTV내 거북섬 연안 시화호에 조성하고 있는 ‘거북섬 마리나’ 조감도./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시화 MTV 거북섬 연안 시화호 안쪽에 조성 중인 마리나 시설 명칭을 '거북섬 마리나'로 공식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시행해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를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번 거북섬 마리나는 통상적으로 화성의 전곡항 마리나 등 '지명'과 '마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는 관행을 따른 것.

시는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 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오는 2026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거북섬의 상징성을 담은 '거북섬 마리나'라는 명칭 선정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