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극적 결승골’ 안산그리너스, 충남아산FC에 1대 0 승
▲ 안산그리너스FC 김도윤 득점 후 골 세레머니. /사진제공=안산그리너스FC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가 10일 충남아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최근 리그 3경기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안산에 큰 의미를 가진다.

경기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3-4-3포메이션을 가동한 안산은 김범수, 노경호, 양세영을 전방에 배치하고, 중원에는 이지승과 최한솔이, 측면에는 김대경과 김재성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김정호, 김영남, 고태규가 맡았고, 골문은 이준희가 지켰다.

경기 초반 충남아산의 공세에 밀렸으나, 충남아산의 결정력 부족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 끝에 전반을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충남아산의 수비수 강준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은 안산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안산은 후반 16분과 28분, 41분에 이택근, 강준모, 김도윤, 김진현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김도윤이 김범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기록했다.

안산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1대 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