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환순(왼쪽) 장형그룹 회장과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가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형기업

국내 건설폐기물 점유율 1위 장형그룹이 SK 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WAYBLE)과 '디지털 기반 건설폐기물 자원화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장형그룹은 지난 9일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디지털 기반 건설폐기물 생태계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건설폐기물 운반·처리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과 자원화 계획까지 건설폐기물 생애주기의 전 과정 디지털 관리 활성화 플랫폼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을 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장형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건설사의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와 함께 폐기물 처리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까지 절감하는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장형그룹은 다른 영세 처리업체들과는 달리 친환경 처리와 재활용 실적을 경쟁력으로 건설사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환경경영실적 반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장형그룹은 수도권부터 충청권에 사업장 총 8개를 보유 중이며 건설폐기물을 고품질 순환골재와 고형폐기물연료 자원으로 최다 생산 및 납품하는 재활용 우수기업이다.

소수영 장형그룹 이사는 “건설사의 자원순환 목표는 ESG경영과 원가절감을 위해 필수지만 대부분의 중간처리업체 기술과 설비가 기대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라며 “전품목 폐기물의 100% 재활용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건설사 건설폐기물의 자원화를 지원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 사업 담당은 “이번 협력으로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및 ESG 경영 지표 중 하나인 폐기물 관리 실적 데이터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폐기물 전 분야에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폐기물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