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장미 행사도 이어져 성황
부천시가 ‘부천 봄꽃 관광주간’을 맞아 진달래·벚꽃·복숭아꽃으로 수놓은 3대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3월 30~31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개최된 ‘제24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4월 6~7일 도당산 벚꽃동산을 빛낸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와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까지 3색의 다채로운 봄꽃축제는 부천의 아름다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앞서 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대 봄꽃에 튤립, 장미까지 더해 부천의 오색봄꽃을 소개하는 선포식을 열고 봄꽃 관광주간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진달래축제에는 6만8000여명, 벚꽃축제에는 5만7000여명, 복숭아꽃축제에는 2500명이 방문해 약 4일간의 축제에 지난해(7만8000여명) 보다 66% 늘어난 13만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수도권 최고의 봄꽃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천시는 계속해서 5월까지 ‘부천 봄꽃 관광주간’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는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튤립을 대표로 하는 봄꽃전시회와 5월 25일부터 열리는 백만송이장미원의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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