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스포츠. /인천일보DB

전세계 댄스스포츠 스타 선수들이 대한민국으로 모인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는 14일(일) ‘2024 WDSF 월드 오픈’이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11년 만이다.

WDSF 월드 오픈은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하 WDSF)이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어 세계 랭킹을 좌우하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라틴 57커플과 스탠다드 63커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라틴과 스탠다드 부문에서 각 9팀의 스타커플이 출전한다.

WDSF 주관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세계 랭킹 50위 이내 커플은 ‘스타커플’로 분류, 1라운드를 자동으로 통과한다.

특히 라틴 부문에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의 마리우스-안드레이 벌란(Marius-Andrei Balan)과 크리스티나 모셴스카(Khrystyna Moshenska) 커플, 세계 랭킹 2위인 프랑스의 찰스-기욤 슈미트(Charles-Guillaume Schmitt)와 엘레나 살리코바(Elena Salikhova) 커플, 그리고 세계 랭킹 4위인 중국의 옌 방방(Yan Bangbang)과 두 위진(Du Yujun) 커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14~18세 선수 약 90여 명이 4개 부문(라틴, 스탠다드, 솔로 라틴, 솔로 스탠다드)에 출전해 경쟁, 우리나라 댄스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과 기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 전날인 13일(토)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4년도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제1차 선발전을 겸하는‘제19회 회장배 전국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1차 선발전은 최종 선발전의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세 번의 대회 중 첫 번째 대회로, 라틴과 스탠다드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4커플은 연말에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강일성 KFD 회장은 “1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이번 WDSF 월드 오픈에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뛰어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는만큼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댄스스포츠의 매력과 즐거움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입장권 중 원탁테이블석의 경우 전화(02-315-2090) 예매가 가능하다.

일반석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SBS Sports가 녹화해 22일(월) 오후 10시 방송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